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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경 국민의힘 의정부갑 후보가 28일 새벽 의정부시 평화로에 위치한 버스차고지를 찾아 서울 시내버스 노조파업에 따른 시민불편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전희경 후보

4·10 총선 관련 공식 선거운동 개시일인 28일 전희경 국민의힘 의정부갑 후보는 민생현장을 찾으며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를 시작했다.

전 후보는 이날 오전 5시 30분 의정부시 평화로에 위치한 버스차고지를 찾아 서울 시내버스 노조파업에 따른 시민불편을 점검하는 한편 버스기사들을 만나 노고를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전 후보는 "서울 시내버스 노조파업으로 인해 의정부 차고지에도 서울행 버스가 발이 묶여있다. 이는 서울만의 문제가 아니라 경기도민, 의정부 시민의 생업과 일상이 달린 문제"라며 "노사 간 양보와 적극적인 협상으로 운행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조속한 타결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전 후보는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에서 임태희 경기도 교육감을 만나 ‘교육특화도시 의정부’를 위한 6개 정책제안서를 전달했다.

전 후보가 임 교육감에게 전달한 건의서에는 ▶의정부 교육발전 특구 지정 ▶24시 국·공립 어린이집 설치 & 표준보육비 현실화 ▶안전 등하교 ‘드롭존’(승하차 장소) 설치 ▶‘학교보안관’ 추진 및 설치근거 마련 ▶학교 주변 ‘지능형 AI CCTV’ 확충 ▶늘봄학교 원어민 교사 확충 및 방학 중 상시 운영(급식포함) 등이 포함됐다.

전 후보는 "의정부를 교육특화도시로 발전시키겠다"며 "의정부에서 자라고, 배우고, 일하는 것을 목표로 지역사회와 교육기관이 협력해 아이들의 요람부터 일자리까지 모든 것을 책임질 수 있는 명품 교육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임태희 교육감은 "오늘 건의해 주신 현안들을 적극 검토하고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답했다.

표명구·지봉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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