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남부지역본부는 다음달 8일 오리사옥에서 ‘2024년 주택매입설명회’를 개최한다.

28일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는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정책에 발맞춰 올해 주택매입 제도 개선사항 등을 홍보하고 민간사업시행자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LH 경기남부지역본부는 임대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경기남부 18개시를 대상으로 준공형 및 약정형 주택 총 6천877가구를 매입할 계획이다.

준공형 주택은 사용건령 5년 이내의 전용면적 85㎡이하 주택 등이 매입대상이다. 매입가격은 토지(감정평가)와 건물(재조달원가의 90%)로 구분해 산정되며 이때 건물가액은 건물감정평가액(거래사례비교법)의 90%를 초과할 수 없다.

약정형 주택은 민간에서 건축하는 주택을 사전에 매입약정 체결하고 준공 후 LH가 매입하는 방식이다. 건축예정인 주택과 건축중인 주택 모두 신청 가능하다. 매입가격은 감정가격으로 산정하되, 100가구 이상 약정 주택에 대해서는 원가기반 가격산정 방식을 도입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설명회에서는 사업유형별 주택매입 기준 등에 대해 설명하고, 특히 사전 질문사항 접수를 통해 신청자들이 궁금해하는 사항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사업설명회를 통해 민간사업자들은 공사가 선호하는 맞춤형 주택을 게획하고, LH는 우량주택을 보다 많이 확보해 수요자들에게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업설명회 참여 및 질문사항 등록은 온라인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LH 청약플러스(https://apply.lh.or.kr) 또는 LH 경기남부지역본부 주택매입팀(031-250-8146, 8277)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성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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