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경찰서가 이천시청 및 외식업중앙회 시지부와 청소년 성범죄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협약식은 오전 10시 30분 경찰서 2층 소통마루에서 진행된 가운데 유충열 서장을 비롯해 김경희 시장, 한미연 보건위생과장 등 총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해 커피숍 업주가 고용한 청소년을 상습 추행하는 범죄가 발생해 성범죄 예방 및 경각심 고취를 위한 것으로 신규 요식업 사업자에 대한 ‘성범죄 예방 다짐서’ 작성 및 각 기관에 배부하고 이후, 범죄 예방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유충열 서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5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성범죄 예방 관련 법률의 불비를 보완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관 간 협업을 통해 사회적 약자 대상 피해 근절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희 시장은 "여성들의 안전망 확충을 통해 편안한 환경 조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오늘 업무 협약식을 하게 된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김웅섭기자
- 기자명 김웅섭
- 입력 2024.03.28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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