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국민의힘 포천·가평 후보선거 캠프가 선거조직책 임명을 두고 시작부터 삐걱거리는 등 잡음을 낳고 있어 지지자들이 크게 우려하는 모습.

김 후보 캠프가 단행한 선거 조직책 임명 과정이 조직적이지도 못하고 억지로 꿰맞추는 것 같다는 불만이 표출되기도.

특히, 일부 지지자는 김 후보의 이력을 끄집어내며 ‘포천·가평지역의 현안을 잘 모르며, 중앙 언론 인지도와 청년 가산점에 힘입어 최종 공천됐다’는 등 민주당을 돕는 듯한 거침없는 말까지 도는 상황.

또 다른 지지자는 "이런 모습으로 선거나 제대로 치룰 수 있을지 걱정된다"며 혀를 차기도.

이를 두고 한 지역 정치인은 "김용태 후보가 조직을 이끌어 본 경험이 없는 데다 부친도 지역 인지도가 없는 상태에서 선거에 뛰어드는 모습이 선거를 치러본 사람들에게는 부담스러울 수 있을 것"이라며 "후보 일정과 동선 관리를 비롯한 모든 선거 전략은 조직에서 나오고, 이것이 선거의 당락을 결정할 정도로 중요한데 김 후보가 너무 쉽게 생각해 잡음이 이는 것 같다"고 진단.

반면, 한 지지자는 "김용태 후보는 어느 후보보다 똑똑하고 신선하다"며 "시작은 삐걱거렸어도 시간이 지나면 하나로 뭉쳐 움직일 것"이라고 낙관.

김두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