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경기지역 중소기업의 경기전망지수가 전월 대비 상승세를 보였다.

28일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발표한 ‘2024년 4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경기지역 중소기업의 다음달 경기전망지수(SBHI)는 이달(83.0)보다 1.4p 오른 84.4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제조업의 경기전망지수는 85.3으로 전월 대비 2.8p 상승했다. 비제조업 중 건설업은 82.7로 3.9p 올랐으나, 서비스업은 0.4p 하락한 83.6을 기록했다. 항목별로 볼 때 영업 이익(1.6p)을 제외하고는 내수판매(-0.6p), 수출(-2.6p), 자금사정(-0.1p), 고용수준(-1.1p) 등은 모두 하락했다.

이달 경기지역 중소기업의 경영애로요인(복수응답)으로는 내수부진(69.7%)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인건비 상승(31.1%) ▶업체간 과당경쟁(25.5%) ▶원자재 가격상승(19.0%) ▶인력확보난(18.8%) 등이 뒤따랐다.

지난 2월 경기지역 중소제조업의 평균가동률은 72.0%로 전월 대비 0.1%p 하락했다. 기업 규모별로 소기업은 전월대비 0.5%p 상승한 69.5%로 나타났고, 중기업은 전월 대비 0.9%p 내린 76.3%로 조사됐다.

한편, 중기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14~20일 618개 중소기업(응답 591개 업체)를 대상으로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했다.

이성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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