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는 건설 현장에 적용가능한 중소기업의 혁신 기술 8건을 ‘KRC 신기술’로 선정하고,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위한 지원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KRC신기술’은 이상기후에 따른 강우 시 배수장에 제진기 운용 능력을 향상한 신기술 등 총 8건이며, 공사는 행정 절차를 간소화해 공사 사업 현장에서 우선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 기술마켓 플랫폼’을 통해 해당 기술의 추가적인 판로 개척 기회를 늘리고 중소기업들의 경쟁력 또한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공사는 ‘중소기업 기술마켓 플랫폼’에 업체를 24개에서 91개까지 대폭 확대해 등록하는 한편, KRC신기술 공모 접수창구로 활용해 정책금융, 해외진출 등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분야에 대한 정보나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예정이다.

예창완 한국농어촌공사 기반계획처장은 "중소기업의 우수 기술을 공사 사업현장에 적용해 시공의 품질을 높이는 동시에 기술을 가진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도와 상생과 협력의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 2019년부터 콘크리트 보수보강 등 9개 전문 분야에서 총 130개의 신기술을 선정해 234건의 설계에 반영해오고 있다.

임창희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