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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하키 HL 안양의 이총민이 아시아리그 정규리그 MVP에 선정됐다. 사진= HL 안양

아이스하키 HL 안양의 에이스 이총민이 아시아리그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사무국은 지난 27일 이총민을 2023~2024시즌 MVP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HL 안양의 7번째 정규리그 1위 선봉에 선 이총민은 2003년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가 출범한 이래 사상 최초로 데뷔 시즌에 MVP를 차지했다.

이총민은 올 시즌 29경기에 나와 17골 24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간판 공격수 김기성 공백을 완벽하게 메웠다는 평가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저돌적인 몸싸움으로 상대를 강하게 압박해 수비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정규리그 32경기에 모두 출전해 6골 18어시스트로 활약한 송형철은 디펜스 부문 ‘베스트 6’에 선정됐다.

한국 선수로서 아시아리그 해당 포지션에서 수상한 건 HL 안양의 이돈구(2013, 2022년)에 이어 두 번째다.

김상욱은 최다 포인트(48P, 8골·40어시스트)로 시즌 포인트 왕에 올랐다.

김상욱은 한국인 선수 통산 최다 포인트(493P)를 기록 중이다.

한편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HL 안양(승점71)은 30일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한 일본의 레드이글스 홋카이도(승점65)를 상대로 5전 3승제 파이널 1차전을 치른다.

이세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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