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에 돌아온 제22대 총선에서 승리의 깃발을 거머쥐기 위해 여야 후보들은 지역을 누비며 지지를 호 소하고 있다. 특히나 이번 총선의 승패를 좌우할 수도권에서는 총성 없는 전쟁이 벌어지는 중이다. 중부일보는최대격전지인경기 인 천 선거구 74곳의 뜨거운 열기로 가득찬 현장을 발로 뛰며 후보들 생생한 목소리를 담아본다.

 

22대 총선 이천선거구 송석준 국힘 후보가 출정식을 갖고 3선을 향한 힘찬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사진=송석준 캠프
22대 총선 이천선거구 송석준 국힘 후보가 출정식을 갖고 3선을 향한 힘찬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사진=송석준 캠프

송석준(이천·국힘)
교통·산업·의료·문화인프라 구축
'3선' 힘으로 이천시 재도약 천명

"3선의힘=이천의힘"을 든 국힘 송석준 후보가 28일 오전 11시 라온팰리스 앞에서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송 후보는 "이천발전과 미래를 위해서는 상임위원장 등 중책을 맡을 수 있는 3선 국회의원이 절실하다"며 "사통팔달 교통인프라 조기완공과 규제개혁 통한 산업인프라 확충, 의료·안전·교육·관광·문화 인프라 구축을 통해 반드시 이천의 재도약을 일궈 낼 것"이라고 천명했다.

송 후보는 앞서 ▶의료격차 해소 ▶결혼·출산·양육 전폭 지원 ▶교육환경 혁신 ▶상생발전 규제개혁 등 이천발전 12대 핵심공약을 발표했다.

김웅섭기자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안양동안을 후보가 28일 오전 범계역 인근 뉴코아사거리서 캠프 관계자들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이재정 후보 캠프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안양동안을 후보가 28일 오전 범계역 인근 뉴코아사거리서 캠프 관계자들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이재정 후보 캠프

이재정(안양동안을·민주)
2년 만에 무너진 민생·민주주의
시민들이 주신 힘으로 심판할 것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안양동안을 후보는 28일 오전 범계역 인근 뉴코아사거리서 출근하는 시민에게 인사를 건넸다.

이 후보는 "이재정은 행동과 결과로 보여줬고, 안양시민이 알아주실 것"이라며 "어렵게 일궈낸 민생과 민주주의가 윤석열 정권 2년 만에 무너졌는데, 윤 정부는 반성이나 소통 없이 국민의 입을 틀어막기 바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정권에 대한 국민의 평가는 ‘심판받아 마땅한 정권’"이라며 "안양시민이 주신 힘으로 심판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시민들에 소음과 원색적인 비난으로 눈살 찌푸리는 시간이 아닌, 동안을 지역의 신나는 축제 기간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다빈기자
 

22대 총선 공식 선거 첫 날인 28일 11시 국민의힘 한무경(가운데) 후보가 송탄출장소 앞에서 4·10총선 대장정을 알리는 출정식을 가졌다. 사진=한무경 후보 캠프
22대 총선 공식 선거 첫 날인 28일 11시 국민의힘 한무경(가운데) 후보가 송탄출장소 앞에서 4·10총선 대장정을 알리는 출정식을 가졌다. 사진=한무경 후보 캠프

한무경(평택갑·국힘)
지역발전 발목잡은 규제 풀고
첨단경제특별시로 성장 다짐


한무경 국민의힘 평택갑 후보가 28일 오전 11시 송탄출장소 앞에서 4.10 총선 대장정을 알리는 출정식을 가졌다.

한 후보는 "비가 오는 날씨에도 찾아주신 데 감사하다. 여러분 앞에 서니 더욱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진다"며 "이번 총선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평택의 운명을 결정하는 선거다. 한다면 해내는 저 한무경이 평택갑의 자존심 되찾겠다"고 말했다.

이어 "실물경제전문가로서 지역발전을 발목 잡았던 규제를 확실히 풀겠다. 반도체·완성차 공장, 무역항 있는 세계유일도시 평택을 첨단경제특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공언했다.

류제현기자

 

윤종군 더불어민주당 안성 후보가 28일 내리사거리에서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을 시작했다. 사진=윤종군 후보 선거캠프
윤종군 더불어민주당 안성 후보가 28일 내리사거리에서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을 시작했다. 사진=윤종군 후보 선거캠프

윤종군(안성·민주)
도내 유일 철도 없는 도시 오명
'국민의힘 침대정치' 심판 호소

윤종군 더불어민주당 안성 후보가 28일 내리사거리에서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을 시작했다.

이날 오전 7시 윤 후보와 선대위 관계자, 지지자들은 시민들과의 출근길 인사를 나누고 7시 30분 출정식을 개최했다.

윤 후보의 출정연설에 앞서 우석제 전 안성시장, 양운석·황세주 경기도의원, 이관실·최승혁·황윤희 안성시의원, 황진택 전 안성시의원은 지지연설을 통해 "정체된 안성을 발전시킬 사람이 바로 윤종군",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 윤종군을 선택해달라", "윤종군을 이재명 대표와 함께하는 든든한 지원군으로 만들어 달라",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이 이겨야 안성이 발전할 수 있다" 등 윤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류제현기자
 

한창섭(고양갑·국힘)
12년 간 발전 없음에 안타까워
서울편입으로 확실한 변화 견인

한창섭 국민의힘 고양갑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그동안 누구도 챙기지 않았던 고양의 변화와 발전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한 후보는 이날 오전 화정역 광장에서 출정식을 갖고 "지난 12년간 발전되지 않는 고양의 모습에 속이 상하고 안타까운 마음이 컸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고양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가장 빠르고, 확실한 길은 서울 편입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일할 기회를 주신다면 집권 여당 국회의원의 힘으로, 살고 싶은 고양을 만들어 고양의 자부심과 명예를 되찾겠다"고 강조했다.

박홍기기자
 

이재강 더불어민주당 의정부시을 후보가 28일 오전 8시 의정부시 용현동 만가대 사거리에서 출정식을 갖고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사진=이재강 후보
이재강 더불어민주당 의정부시을 후보가 28일 오전 8시 의정부시 용현동 만가대 사거리에서 출정식을 갖고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사진=이재강 후보

이재강(의정부을·민주)
의정부 만가대 사거리서 출정식
"평화경제 중심지로 우뚝 세울 것"

이재강 더불어민주당 의정부시을 후보는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8일 오전 8시 의정부시 용현동 만가대 사거리에서 지지자들과 출근길 시민들의 뜨거운 성원 가운데 출정식을 갖고 필승을 다짐했다.

이날 출정식에서 이 후보는 "의정부를 신도시답게 나라를 나라답게 저 이재강이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는 다짐을 드린다"며 "오늘부터 13일 동안 때론 시끄럽고 소란스럽더라도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 후보는 "지난 2년 동안 윤석열 정권의 무능과 폭정에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자는 국민들의 분노가 이어지고 집권 여당인 국민의 힘은 나라를 이끌 세력이 될 수 없음을 확인했다"며 "국민이 고통 속에 신음하고 있는데 국가는 그 어디에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나라를 바로 세우고자 하는 국민 여러분의 그 열망을 제대로 받들기 위해 제22대 국회의원에 도전한다"며 "후퇴한 민주주의를 다시 세우고 의정부를 평화경제의 중심도시로 우뚝 세우겠다"고 약속했다.

표명구·지봉근기자
 

김선교 국민의힘 여주·양평 후보가 28일 오전 양평 라온 광장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김선교 후보 캠프
김선교 국민의힘 여주·양평 후보가 28일 오전 양평 라온 광장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김선교 후보 캠프

김선교(여주양평·국힘)
"현장에서 답 찾는 현장 전문가
양평고속도 조기 착공 힘쓸 것"


김선교 국민의힘 여주·양평 후보가 28일 양평 라온 광장에서 출정식을 갖고 필승을 다짐.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1시간 30여 분에 걸쳐 진행된 출정식에는 여주·양평지역 도의원,시·군의원을 비롯해 지지 시·군민 등 500여 명이 대거 참석해 김 후보의 선전을 기원.

김 후보는 "김선교는 뚝심있는현장 전문가로 현장에서 답을 찾는 집권여당의 후보이다"며 "약속을 잘 지키는 추진력 있는 근면함을 통해 여주·양평의 더 큰 발전과 도약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며 지지를 호소.

김 후보는 이어 "양평-서울고속도로 조기착공 추진 및 여주 GTX-D 조기 추진 등 여주·양평의 교통 인프라 구축을 통한 도시 발달의 기초를 다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여주·양평 발전을 위한 민생 공약 실천을 위해 어느 한 순간도 소홀하지 않는 늘 여주시민 양평군민과 함께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강조.

김규철기자
 

김주영(김포갑·민주)
"민생우선 정치로 행복나라 건설
민생경제 되살려 민주주의 회복"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김포갑 후보는 28일 오전 신곡사거리에서 ‘4.10 총선 압승’을 결의하는 시민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을 갖고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김 후보는 "30년 넘게 서민과 노동자들의 대변자로 살아왔다. 민생우선 정치로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고, 민생경제 되살려 민주주의를 되찾겠다. 김포시민이 원하는 확실한 김포 발전을 견인하겠다"며 "이번 총선은 김주영만의 승리가 아닌 50만

김포시민의 승리, 국민의 승리가 될 수 있도록 김포에 승리의 깃발을 꽂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박영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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