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콘텐츠진흥원은 ‘2024 경기도 우수출판물 제작지원 사업’과 ‘제8회 경기히든작가’를 공모한다고 29일 밝혔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올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우수출판콘텐츠 제작지원’(13억 원 규모) 사업과 ‘중소출판사 출판콘텐츠 창작지원’(7억 원) 사업 중단으로 출판계가 타격을 입은 상황에서 경기도는 지역출판계 발전을 위해 기존 공모사업 지원액 규모를 확대해 추진한다.

‘경기도 우수출판물 제작지원 사업’은 우수한 원고를 가진 중소출판사에 종이책 출간 비용을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제작비 지원액 규모는 지난해 300만 원에서 증액된 800만 원으로 책정했다.

경기콘진원은 다음달 26일까지 공모를 통해 총 20개 출판사를 선정, 올해 10월까지 원고를 종이책으로 출간할 예정이다.

경기도에 등록 및 신고가 된 중소출판사(대표 포함 종사자 5인 이하)면 지원 가능하다. 지원 조건은 미 발간 창작 작품이며 교재·참고서, 번역서, 취미·실용서 등은 제외된다.

지역 신진작가 발굴을 위한 ‘경기히든작가’ 공모전은 최근 3년간 출간 경험이 없는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출간 작업과 마케팅, 글쓰기 교육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소설, 에세이, 그림책 등 총 6편의 작품을 선정할 계획이며 올해부터는 선정 작가에게 300만 원의 상금도 신설됐다.

접수는 5월 7일까지 가능하며 선정된 원고는 글쓰기 교육과 전문 편집자의 교정 작업을 거친 후 종이책 및 전자책으로 개별 출간될 예정이다.

‘2024 경기도 우수출판물 제작지원 사업’과 ‘제8회 경기히든작가’ 접수는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자세한 내용은 경기콘텐츠진흥원(https://www.gcon.or.kr) 홈페이지 내 사업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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