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소방안전본부는 지역내 주요 등산지역에서 산악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주말 산행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13일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11시 30분께 남동구 소래산 정상부근에서 가슴통증을 호소하는 40대 여자환자와 12일 오후 12시께 강화도 마니산 정상부근에서 낙상으로 무릎부상을 입은 50대 여자환자를 소방헬기를 이용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어 오후 12시 40분께 남구 연경산 등산로에서 가슴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를 119구조대가 병원으로 이송하는 등 주말 등산객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특히, 올해 소방항공대 소방헬기를 이용한 구조·구급 출동 30건 중 10건이 마니산, 소래산, 계양산 등 주요산악지역 등산 중 발생한 안전사고이며 최근에는 주말 등산객 안전사고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안전본부는 설명했다.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산행시작 전에는 컨디션을 점검하고, 무리한 산행을 피하는 등 산행 안전수칙을 잘 지켜 등산객 스스로가 사고예방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엽기자/ditto@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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