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라는 명칭의 중요성을 알게 됐어요.”

용인 서농중학교 ‘독도 및 동해 바로알기’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학생의 말이다.

이 학교는 ‘우리의 정체성 기르기’와 ‘우리땅 바로알기’를 교육을 체험학습을 통해 실천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서농중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설립된 최대 규모의 고지도 전문박물관인 경희대학교 혜정박물관과 업무협력을 통해 ‘독도 및 동해 바로알기’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경희대와의 협력 프로그램은 서농중 전교생이 지난 1일부터 오는 5월 말까지 15차례에 걸쳐 순차적으로 경희대 혜정박물관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경희대는 ‘다같이 돌자 우리 땅 한바퀴’, ‘역사문화교실’, ‘한·일간 영토 및 영해 관련 객관적 근거 제공’, ‘고지도 견학 및 체험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서농중은 2011년 경기도교육청 지정 혁신학교 운영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봉사체험, 진로직업체험, 과학체험, 문학체험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를 전개해왔다.

이에 교육공동체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민구 교장은 “독도 및 동해 바로알기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학생들이 우리땅과 나라사랑하는 마음이 더욱 커짐으로써 올바른 역사인식을 갖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금미기자/lgm@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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