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광2동 제7경로당 어르신이 파마를 하며 즐거워 하고 있다. <사진=성남제3중원 하나님의교회>

평소 어르신 공경에 앞장서는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성도들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과 사회를 위해 일해 온 어르신들을 섬기는 봉사에 나섰다.

지난 23일 성남제3중원 하나님의 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은 성남시 중원구 금광2동 소재 제7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이미용 봉사를 실시했다.

또한 성도들이 이날 직접 만들어온 잔치국수와 떡, 과일 등으로 어르신들에게 맛있는 점심도 대접했다.

이날 이미용봉사 소식에 경로당을 찾은 30여 명의 어르신들은 연신 환한 미소를 띠고 마음을 다해 머리를 손질해주는 성도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특히 간단한 커트뿐 아니라 파마까지 정성스럽게 해주는 모습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경로당 배순희(78)씨는 “외로운 어르신들에게 이렇게 큰 선물을 줘 감사하다”며 “경로효친이 땅에 떨어진 시대에 많은 이들이 본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인한 성남제3중원 하나님의교회 당회장은 “젊은 시절을 가정과 사회를 위해 희생하고 이제는 열악한 환경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어르신들을 돕고 그 마음을 위로코자 마련했다”며 “부모님께 공경의 도리를 다하라는 것이 엘로힘 하나님의 가르침이며 앞으로도 독거노인 지원과 경로당 위문 등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성기자/sd1919@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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