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낭만창고 주인은 종북, 우리더러 빨갱이라고.." 보수대연합 식사비 논란

   
미디어워치 변희재 대표
보수대연합 측이 고깃집에서 발기인대회를 연 뒤 식사비를 완납하지 않은 일명 ‘보수연합 밥값 디시(DC) 사건’이 온라인을 달구고 있다.

지난달 17일 저녁 서울 여의도의 한 고깃집(낭만창고)에서 대한민국어버이연합, 대한민국종북감시단 등 보수 성향의 25개 단체 회원 600여명이 '보수대연합 발기인대회'를 갖고 술과 고기를 곁들인 식사를 한 뒤 음식값 1300만원 중 300만원을 지급하지 않은 것을 놓고 보수대연합 측과 해당 고깃집 측이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는 것.

보수대연합 측은 행사 당시 서빙인력이 부족해 보수대연합 회원과 미디어워치 직원들이 직접 서빙을 했으며, 밑반찬 등을 제대로 공급받지 못했고 직화구이가 아닌 생고기를 서비스 받은 점 등을 들며 잔금처리를 미루고 있다.

미디어워치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 참여한 변희재 대표가 “미지급 300만원 중 서비스 부실에 대한 100만원을 깎아달라고 중재안을 냈으나 낭만창고 관계자가 50인분의 무료 식사를 제공할 수 있으나 잔금을 깎아줄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변희재 vs 낭만창고 밥값 300만원 진실공방
미디어워치는 “낭만창고는 협의 과정에서 수컷닷컴 김지룡 대표 등에게 ‘빨갱이’ ‘고기도둑’이라는 막말을 퍼부었다”며 “평소 손님이 거의 없어 예약했는데 매출을 1000만원 이상 올려주고 제대로 된 서비스도 못 받은 상황에서 대표자가 면담을 피한 채, 보수단체와 정적인 좌익매체 한겨레신문에 사실을 왜곡해 제보하고 오히려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하게 몰아붙였다.

미디어워치는 또 “낭만창고는 5개 대형 식당을 운영하는 식당 재벌”이라며 “식당의 회장이라는 인물은 친노종북 편향의 평론가 정관용씨와 함께 어울리는 등의 행보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미디어워치의 이같은 보도에 네티즌들은 갑론을박 팽팽한 의견을 내놓고 있다.

네티즌들은 “어찌됐든 먹은 만큼 돈을 내는거지. 서비스 불만이다..왜 안 깎아주냐는 어느 나라 논리입니까”, "변희재씨 그냥 돈이 없다 하십시오", "변희재, 밥값 안 깎아준 식당에 종북 딱지"라고 비판했다.

식당을 비판한 의견도 있었는데 “배경을 조사해봐야 한다. 뒤통수 치는 걸로 봐서 사장이…”, “어떻게 저런 말도 안되는 식당에서 행사를 한건지?? 저런 종북 좌빨들이 다니는 식당을 예약한 놈이 누군지 색출해 내야한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이 사건은 ‘보수연합 밥값 디시 사건’이라는 제목으로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인터넷뉴스부

사진=보수대연합 발기인대회 알림장(변희재 vs 낭만창고 밥값 300만원 진실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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