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도 여객선 침몰] 16일 전남 진도해역에서 침수된 여객선 세월호에서 해양경찰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연합

진도 여객선 침몰로 방송3사 편성 변경, 특보 확대…수목드라마·예능 결방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로 지상파 방송3사의 편성일정이 긴급 변경됐다.

16일 오전 8시 58분께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승객 459여명을 태운 여객기가 침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459명 탑승자 중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 2명과 승무원 박지영(23·여)씨 등 4명이 사망했으며, 290여명 실종됐다.

이에 따라 방송3사는 프로그램의 편성을 변경하고 뉴스특보 등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와 관련된 방송을 내보내기로 했다.

먼저 KBS 1TV는 새벽 1시 10분까지 스특보를 통해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소식을 상세히 다룬다. 이에 ‘좋은나라 운동본부2’, 일일드라마 ‘사랑은 노래를 타고’, ‘생로병사의 비밀’, ‘리얼체험 세상을 품다’를 결방한다.

MBC는 오후 8시 방송되는 ’뉴스데스크‘를 30분 확대 편성해 9시25분까지 ‘MBC 뉴스특보-진도해상 여객선 침몰’ 소식을 전한다.

‘빛나는 로맨스’, ‘엄마의 정원’, ‘리얼스토리 눈’,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모두 결방한다.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는 미정이다.

SBS도 메인뉴스인 ‘8시뉴스’를 확대편성해서 오후 10시까지 방송한다. 이에 따라 오후 7시 20분 방송되던 일일드라마 ‘잘키운 딸 하나’와 8시 55분 방송되는 ‘한밤의 TV연예’는 결된다. 이어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와 예능프로그램 ‘오! 마이 베이비’도 방송되지 않는다.

진도 여객선 침몰, 방송3사 편성 변경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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