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만 해도 흥겨운 공연이 맑은 공기가 가득찬 숲속에서 열린다.

(사)아시아문화발전센터는 다음달 17일 오후 2·5시 ‘숲에서 비보이와 함께 춤을…’을 가평군 설악면 유명산 자연휴양림에서 선보인다.

유명산 휴양림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외국인노동자 등 사회취약계층을 초대해 소통·이해·화합을 도모하는 숲의 스토리텔링공연이다.

프로그램은 동행, 재앙의 숲(스토리1), 리베르 탱고, 숲속에서 만난 노인과 비보이 소년(스토리2), 힙합전사의 노래, 숲의 여신-사랑을 꿈꾸다(스토리3), 컨플루언스 아리랑, 숲은 우리를 웃게 만들고 춤추게 만든다(스토리4)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공연의 이미지는 숲의 인간친화적 이미지를 공연으로 아름답게 승화시키고 전통과 현대를 넘나들며 스펙터클,다이내믹한 구성으로 숲의 고요와 활기를 표현, 많은 사람이 자연을 통해 삶을 치유할 수 있는 정서를 담아냈다.

이번 공연은 산림청·녹색사업단의 복권기금(녹색자금)의 지원에 의해 마련됐다.

연출 신승호, 안무·예술감독 심혜경, 기획·무대감독 김승기가 맡았다.

문의 02-3210-0671

임세리기자/sr0416@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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