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아트홀이 신경숙 작가의 인기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연극 ‘엄마를 부탁해’를 오는 25일과 26일 이틀간 이천아트홀 대공연장에 올린다.
이날 공연에는 연기의 깊이와 관록이 묻어나는 아름다운 여배우 손숙, 한국 연극계의 든든한 초석 전무송, 영화는 물론 TV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팔방미인 예지원, 열정적인 연기력으로 각광받는 배우 박윤희 등 그 이름만으로도 쟁쟁한 배우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신경숙 작가의 소설 엄마를 부탁해를 원작으로 제작된 연극으로 소설 속 감동을 무대 위에서 생생하게 그려내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객석 점유율 90%라는 기록을 세우며 큰 사랑을 받았다.
연극 엄마를 부탁해의 가장 중요한 점은 서울역에서 엄마르 잃어버린 사건 외에는 큰 극적인 사건 없이 흘러가는 이 이야기는 엄마와 자식들간의 멀어지는 거리, 함께 살면서도 한 번도 나란히 걷지 못한 부부 등 삶에 가장 근접한 풍경을 통해 바로 우리 자신의 모습을 들여다보게 하고 있다.
문의 031-644―2100.
김정오기자/jokim@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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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7.23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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