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일보-리얼미터 7·30 재보선거 수원을(권선) 여론조사
여(女)검사 출신 매치업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7·30수원을(권선) 재선거 여론조사 결과, 새누리당 정미경 후보가 여유있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정 후보 53.1%, 새정치민주연합 백혜련 후보 31.1%로 두 후보간 지지율 격차는 22.0%p에 달했다. 통합진보당 윤경선 후보는 6.2%, 정의당 박석종 후보는 1.7%, ‘잘모르겠다’는 응답은 7.9%였다.
이번 조사는 중부일보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9~20일 실시했다.
정 후보는 거의 모든 변수에서 백 후보를 압도했다.
연령별로 전통 여당 지지층인 5060세대는 물론이고, 야권 지지층이 두터운 30대와 40대에서도 각각 54.0% 대 34.3%, 43.1% 대 36.7%로 백 후보에게 우위를 보였다.
지역별로 수원시의원 선거구 기준으로 4개 선거구 모두에서 정 후보가 우세했다. 세류1~3동(마) 55.0% 대 31.1%, 권선1,2·곡선동(바) 52.2% 대 32.8%, 이평·금호동(사) 48.9% 대 28.6%, 구운·입북동(아) 60.4% 대 31.8%로 백 후보를 앞섰다.
직업별로 정 후보는 공무원·전문직(49.4% 대 25.7%)에서만 백 후보에게 뒤졌을뿐 모든 직업군은 우세했다.
이정현기자/ljh@joongboo.com
<여론조사 개요>
이번 조사는 중부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수원을(700명), 병(736명), 정(735명) 3개 지역 유권자를 대상으로 유선전화 RDD(임의번호걸기) 자동응답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7%p, 응답률은 수원을 2.0%, 수원병 2.8%, 수원정 2.4%다. 상세한 조사방식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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