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한 인체로 떠나는 여행/편집부/지식여행= 몸이란 우리에게 무엇보다도 친숙하지만 또 무척이나 신비롭게 알 수 없는 세계다. 이 책은 누구나 궁금해하는 수많은 호기심을 풀어주기 위해 만들었다. 자연과학이나 기타 과학에는 흥미 없는 사람들도 염려할 필요가 없다. 우리 몸에 대한 아주 사소하지만 특별한 상식을 재미있는 삽화와 더불어 쉽게 풀어써서 누구나 흥미를 가지고 유쾌하게 읽을 수 있다. 알아두면 누구와도 즐겁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이야깃거리가 될 것이다. 값 1만3천900원.



▶마법사는 완전범죄를 꿈꾸는가/히가시가와 도쿠야/지식여행= 작가 히가시가와 도쿠야가 새로운 시리즈와 함께 귀환했다. 이번에는 닮은 듯 전혀 닮지 않은 두 장르, ‘수수께끼’와 ‘마법’이 만났다. 하치오지를 배경으로 한 마법과 유머 미스터리가 배합된 이번 시리즈에서는 어리바리한 듯하지만 의외로 예리한 형사 소스케와 차가운 독설을 내뱉지만 사실은 마음 따뜻한 마법사 마리가 파트너를 이룬다. 값 1만3천900원.



▶X의 즐거움/스티븐 스트로가츠/웅진지식하우스= 이 책은 하버드와 MIT 학생들이 영화배우보다 더 환호하는 괴짜 수학자 스티븐 스트로가츠의 수학 칼럼 ‘X의 즐거움’을 엮은 책이다. 유치원 과정의 산수에서부터 대학원 과정의 대수학까지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가며 독자들을 즐거운 수학의 세계로 초대한다. ‘어른의 눈높이’에서 수학이 얼마나 즐거운 일인지를 알게 하고, 우리 안에 숨겨져 있던 ‘수학 본능’을 일깨워준다. 값 1만5천원.



▶지상에서의 며칠/나태주/푸른길= 이 책은 최영의 교수가 나태주 시인의 ‘지상에서의 며칠’이라는 시에 감명을 받아 영어로 번역한 책이다. 최 교수는 미국에서 문학을 공부하고 가르치는 학자로서 나태주 시의 정서와 시의 말맛을 가장 잘 아는 한국계 미국인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나 시인의 시편들이 영시로 번역됐을 때 또 어떤 신선함을 가져다줄까 기대할 수 있다. 이 책은 외국인들에게뿐만 아니라 영시에 관심 있는 모든 이들에게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 값 1만5천원.



▶인포그래픽 사용설명서/우석진/샌들코어= 이 책은 현직 정보디자이너가 직접 쓰고 그려서 보여주는 인포그래픽을 정복하는 방법이 담긴 책이다. 그림으로 생각하는 창의적인 비주얼 씽킹과 한 장으로 표현하는 One Page의 기획력, 심플하게 설득하는 발표 능력들은 모두 메타포의 힘을 빌리면 손쉽게 풀어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며 그 방법과 노하우를 저자 특유의 논리와 감성으로 풀어내고 있다. 값 1만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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