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탕웨이 김용태 감독

탕웨이·김태용 커플, 스웨덴 포뢰섬서 비밀 결혼식?…조나스 홀름버그 축가

중화권 스타 탕웨이(34)와 우리나라 영화 감독 김태용(44)이 스웨덴에서 언약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한 매체는 "지난 13일 탕웨이가 김태용 감독과 스웨덴 포뢰섬 한 시골마을 농장 헛간에서 결혼식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은 포뢰섬 헛간에 테이블 위에 촛불과 와인만 놓고 낡은 의자로 하객들을 맞이하는 등 조졸한 웨딩마치를 했다.

이에 앞서 스웨덴 가수 조나스 홀름버그는 지난 13일 자신의 SNS에 "안드레아스가 포뢰섬 헛간에서 탕웨이와 김태용의 결혼식 축가를 연주했다"고 게재했다.

안드레아스는 스웨덴 음악밴드에서 드러머로 활동하고 있으며 홀름버그는 이날 결혼식의 노래를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김태용 감독의 소속사인 영화사 봄 측은 "김태용과 탕웨이의 결혼 사실을 전혀 몰랐으며 김태용 감독 본인에게서 아직 확인하지 못한 상태"라며 "하지만 부모님도 모시지 않은 자리니만큼 결혼식이라기보다 언약식 정도의 의미로 보는 것이 맞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탕웨이 김태용 결혼, 언약식 미리 했구나", "탕웨이 김태용 결혼, 양가 부모님 참석 안한 건 결혼식이 아니지", "탕웨이 김태용 결혼, 가을에 올린다더니 깜짝 놀랐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은 지난 2011년 영화 '만추'를 통해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두 사람은 올 가을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탕웨이 김태용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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