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박완, 홍지민, 박성호

뮤지컬 배우 홍지민, 박완과 마에스트로 박성호가 함께하는 클래식과 뮤지컬의 향연이 28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펼쳐진다.

‘아름다운 선물 시리즈’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차이콥스키의 대표적 교향곡인 제5번과 유명 뮤지컬 넘버 및 영화 주제가 등을 선보인다.

1부에 선보일 차이콥스키의 ‘교향곡인 제5번’은 격정적인 ‘교향곡 제4번’과 비통하고 처절한 슬픔의 ‘교향곡 제6번’ 사이에서, 곳곳에 스며있는 아름다운 선율이 일품이다.

마에스트로 방성호는 섬세하고 감성적 지휘를 통해 곡이 지닌 아름다움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2부에서는 뮤지컬 배우 홍지민, 박완이 출연해 영화 ‘알라딘’의 ‘A whole new world’,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 중에서 ‘Climb every mountain’, ‘드림 걸즈’ 중에서 ‘Listen’·‘One night only’ 등 주옥같은 뮤지컬 넘버와 영화음악을 들려준다.

또한 웨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도 2부 공연에 참여, 영화 ‘캐리비언의 해적’의 ‘캐리비언의 해적’을 연주한다.

창의적이고 다양한 레퍼토리와 관객에게 감동을 주는 지휘자로 유명한 방성호는 조수미 국내 및 아시아투어 전담지휘자, 수원유스필하모닉오케스트라, 용인심포니오케스트라 음악감독 및 상임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연주를 맡은 웨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2003년 창단해, 2011년부터 조수미 국내 투어를 전담해왔고 2013년 용인문화재단 기획공연 베토벤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협연자로 무대에 서는 뮤지컬 배우 홍지민은 뮤지컬 ‘캣츠’, ‘스위니 토드’, ‘드림 걸즈’의 주연을 맡은 바 있고 뮤지컬과 공연은 물론 MC 등으로 출연하며 다양한 분야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박완은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 ‘레베카’, ‘명성황후’ 출연을 비롯해, 다수의 뮤지컬 및 공연행사에서 활약하고 있고 현재 단국대 영화뮤지컬학부 뮤지컬과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문의 031-260-3351.

이복진기자/bok@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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