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뱃값 인상 11일 발표

담뱃값 인상과 관련한 정부의 '종합적 금연대책'이 11일 오후 발표된다.

정부는 또 담뱃값 인상을 시작으로 주민세를 비롯한 지방세도 인상할 것으로 전해져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열리는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기획재정부와 안전행정부 등 관계부처와 금연대책을 논의한 후 문형표 복지부 장관이 대표로 담배값 인상 폭을 브리핑한다.

담뱃값 인상 폭은 정부와 새누리당 문형부 복지부 장관이 지난 2일 이야기한 4500원 수준에서 당정 혐의를 통해 조율해 왔으며, 1000원에서 2000원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국내 담뱃값 2500원 중 유통마진과 제조원가 950원을 뺀 나머지 금액은 세금과 부담금으로 구성됐다. 담배소비세 641원, 국민건강증진부담금 354원, 지방교육세 320원, 부가가치세 227원, 폐기물 부담금 7원이다.

담뱃값 인상폭이 결정되면 복지부 담당인 국민건강증진부담금, 안전행정부 소관인 담배소비세와 지방교육세가 모두 오르게 된다.

한편 정부는 담배에 국세인 개별소비세를 추가로 설정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담뱃값 인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담뱃값 인상 11일 발표, 한 갑당 2천원이면 상당한 금액이다", "담뱃값 인상 11일 발표, 복지는 해야겠고, 세금은 부족하고..만만한게 담뱃값?", "담뱃값 인상 11일 발표, 금연효과 얼마나 있을까?", "담뱃값 인상 11일 발표, 담배 안펴서 다행이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홍지예기자/

사진=연합(담뱃값 인상 11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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