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 관리재단은 16일 오전 수원지방법원 소회의실에서 양 기관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영석 월드컵재단 사무총장, 성낙송 수원지방법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소수자를 위한 체육·문화 사업과 연계 프로그램의 개발 및 공동 추진 ▶각종 국민소통 프로그램 참여 ▶소수자에 대한 체육·문화 시설의 사용, 각종 경기 관람 지원 등의 상호 협력 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에따라 양 기관은 오는 10월 1일로 예정된 수원지방법원과 로뎀청소년 학교 학생들의 소통여행에 경기장 투어, 천연잔디 축구체험 등 재단이 마련한 프로그램의 적극적인 지원을 시작으로 다양한 사업을 전개 할 예정이다.

김영석 사무총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다문화 가족, 취약계층 자녀, 위기 청소년 등 소외받는 소수자에 대한 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확대 이행하는 데에 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향후 수원지방법원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한 다양한 사업을 논의해 항상 공의(公義)를 향하는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창원기자/cwo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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