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교육지원청 관할지역내 시화초등학교는 최근 ‘글로벌 사회를 위한 다문화 감수성 및 세계 시민성 함양’을 주제로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국제이해교육원(APCEIU)과 함께하는 국제이해교육 ‘Journey around World’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다문화 특별학급 지정교인 시화초 3~6학년 학생·교사들과 APCEIU에서 참가한 19개국 교사 24명, 통역사 12명이 함께 수업을 만들어 가며 각국 나라의 소개, 민속놀이, 민속춤과 민속노래를 부르는 등 다양한 체험위주의 국제이해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국가들의 문화를 이해하고 경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교육에 참여한 시화초 한 학생은 “나라는 다르지만 놀이의 문화는 비슷하다는 것을 알게 됐고, 교육을 통해 더욱 친근하게 다문화 친구들과 지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시흥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흥교육지원청과 시화초등학교는 학생들이 글로벌 사회를 살아가기 위해 다문화 감수성을 함양하고 세계 시민성을 갖추기 위한 교육과 유네스코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경험을 통한 살아 있는 다문화교육 실시에 역점을 두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형수기자/vodokim@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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