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년 만에 정규 9집 앨범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를 발표한 가수 서태지가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

 "이번에 확실히 가정이 생기고 가족들과 같이 지내면서 여유가 많이 생기고 행복한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아무래도 그런 부분이 고스란히 음악에 전달된 것 같아요. 9집은 실제로 제 딸 아이 삑뽁이도 들을 수 있는 음악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서태지는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콘티넨탈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9집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 발매 기념 기자회견에서 "9집 앨범은 조금은 더 대중적인 음반이라 많은 분께 들려드리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태지가 5년만에 발표한 새 앨범인 9집 '콰이어트 나이트'는 이날 온·오프라인을 통해 발매됐다. 앞서 아이유와 서태지 버전의 '소격동'과 타이틀곡 '크리스말로윈'을 선공개한 것에 이어 나머지 수록곡 일곱곡이 공개돼 현재 음악 차트에서 선전하고 있다. 

   
▲ 5년 만에 정규 9집 앨범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를 발표한 가수 서태지가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을 듣고 있다. 연합

이날 흰 셔츠와 검은색 재킷 차림으로 단상에 등장한 서태지는 200여명 취재진 앞에 서서 앨범과 관련한 다양한 질문에 답했다.

 그는 새 앨범이 과거보다 대중적이라는 지적에 "모든 이가 들을 수 있는 음악으로 만들고 싶었다. 현재로서 (지금 9집의 음악이) 가장 잘하고, 관심있는 음악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앨범이 대중적이라면 더 많은 사람이 들을 수 있으리라고 기대한다"며"'(서태지) 신드롬'까지는 아니더라도 저를 잘 모르는 어린 친구들도 '서태지가 이런 음악을 하는 사람이구나'라는 것을 알게 되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연합

관련기사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