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트니 휴스턴 딸, 엄마처럼 쓰러진 채 욕조서 의식불명…비극의 되물림 대체 왜? 

미국 여가수 고(故) 휘트니 휴스턴 딸 바비 크리스티나 휴스턴 브라운(22)이 그녀의 엄마처럼 욕조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되는 비극을 되물림했다.

바비 크리스티나 휴스턴 브라운을 발견했을 때 상황이 팝 음악계의 '디바'(여신)로 불리던 모친 휘트니 휴스턴이 3년 전 숨졌을 때와 유사해 미국 연예계는 이를 충격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미국 주요 언론매체들에 따르면 바비 크리스티나 휴스턴 브라운은 미국 동부시간 31일 오전 10시 25분께남편인 닉 고든과 다른 친구 한 명에 의해 머리를 욕조의 물에 파묻은 채 발견됐다.

 이들은 911 응급 요원과 경찰이 도착하기 전까지 아무런 반응이 없던 브라운에게 심폐소생술(CPR)을 행했다.

휘트니 휴스턴의 딸 바비 크리스티나 휴스턴 브라운은 곧바로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 근교 도시인 로즈웰의 노스 풀튼 병원으로 옮겨졌다. 

   
휘트니 휴스턴 딸, 엄마처럼 쓰러진 채 욕조서 의식불명…비극의 되물림 대체 왜?

CNN 방송은 리사 홀랜드 경찰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바비 크리스티나 휴스턴 브라운이 여전히 살아 있고숨을 쉬고 있다고 전했다.

 자발적으로 호흡하는지, 인공호흡기에 의존했는지는 전해지지 않았다.

 그러나 연예전문 매체 TMZ는 소식통의 말을 빌려 뇌가 부은 탓에 바비 크리스티나 휴스턴 브라운이 현재의학적으로 혼수상태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브라운의 정확한 용태에 대해 말을 아낀 대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홀랜드 경찰 대변인은 브라운의 사건 현장에서 약물 또는 알코올과 연계된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바비 크리스티나 휴스턴 브라운은 휘트니 휴스턴과 리듬 앤드 블루스(R&B) 가수 바비 브라운(45) 사이에서 1993년 태어났다.

 휘트니 휴스턴이 남긴 유일한 혈육으로, 그의 유산 전체인 1억1천500만 달러를 상속받았다. 인터넷뉴스부

사진=연합(휘트니 휴스턴 딸, 엄마처럼 쓰러진 채 욕조서 의식불명…비극의 되물림 대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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