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인천시 연수구 (주)대화연료펌프를 방문한 유정복 인천시장이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인천시청>

유정복 인천시장은 기업과 소통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기업 현장방문 투어’를 시작했다.

유 시장은 지난 9일 송도지식산업단지에 위치한 국내 반도체 광학검사장비 분야 선도기업인 에이티아이㈜(대표 안두백)와 국내·외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인 ㈜대화연료펌프(대표 유동옥), 국내 자동차배선전문기업인 ㈜경신(대표 김현숙) 등을 방문해 연구소 및 생산현장을 둘러보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유 시장은 이번 산업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기업의 애로 및 고충사항을 청취하고자 국가 및 지방산업단지, 기업현장 방문 등 정기적인 소통채널을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 1996년 창업한 에이티아이㈜는 반도체 웨이퍼 및 반도체 기판(PCB) 검사장비분야에서 국내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기업이다.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반도체 장비 외에 바이오·의료 자동화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삼성서울병원, 삼성전기 등과의 협업을 통해 이미 개발된 바이오 자동화 장비를 2013년 미국 클리블랜드대학 생명공학 연구실에 수출한 바 있다.

지난 1982년 설립한 ㈜대화연료펌프는 자동차 부품 전문업체로서 자체 브랜드인 ‘대화(DAEWHA)’로 전 세계 70여개국에 자동차 엔진용연료펌프, 오일필터 등을 수출하고 있다.

2005년 개성공단 시범단지에 처음으로 입주한 15개 기업 중 하나이며, 2017년까지 수출 1억달러 글로벌 히든챔피언을 목표로 해외시장개척에 노력하고 있다.

40여 년간 한국 자동차 부품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경신은 와이어링하네스 사업을 기반으로 커넥터와 정션블러, 친환경사업등 신규 사업에 적극적인 투자를 실행해 2013년 송도공장을 준공하는 등 인천시와 함께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다.

2014년 8억달러 수출탑을 수상하는 등 계속해서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지속적인 기술개발로 일류 기업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세계 기업과의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라다솜기자/radasom@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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