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탄강관광지 오토캠핑장. 사진=한국관광공사

주말인 7∼8일 전국이 맑고 포근해 나들이하기에 좋은 날씨일 것으로 보인다. 캠핑과 딸기축제 등 야외에서 찾아오는 봄을 맞이해보자.

◇ 대체로 맑고 포근…대기 건조 주의

토요일인 7일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을 전망이다. 일요일인 8일은 점차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이 낄 것으로 예상된다.

기온은 전반적으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다만 대기가 건조할 것으로 예상돼 호흡기 질환 등 건강관리와 각종 화재예방에 주의해야 한다.

◇ 베이비페어에서 출산·육아 준비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는 8일까지 '제9회 코리아베이비페어'가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350여개 업체가 참여, 500여개의 부스에 출산용품과 유아교육관련용품이 전시되거나 판매된다.

선착순으로 일찍 방문한 관람객 500명에게는 '고급핸드카트'를 증정한다.

UCC·사진 공모전 등 각종 부대행사도 병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cobe.co.kr)를 참고하면 된다.

인천시립박물관 컴팩스마트시티 3층 영상관에서는 7일부터 12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컴팩 토요시네마'가 열린다.

영화상영관이 없는 인천 송도의 거주자와 관광객들을 위해 마련된 문화향유 프로그램이다.

매주 예술영화, 고전영화,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주제의 영화가 상영된다.

이번 주에는 한국의 토속신앙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만신'(박찬경 감독)이 관객을 만난다.

관람은 별도 예약 없이 선착순 100명까지 가능하며 관람료는 무료다. (문의 ☎ 032-850-6016)

◇ "한탄강에서 캠핑 즐겨요"

봄의 문턱인 이번 주말에는 캠핑을 즐겨보는 게 어떨까.

경기도 연천군 전곡리 한탄강 관광단지에 있는 한탄강 오토캠핑장을 찾아보자.

언덕 위에 마련된 야영장에서는 한탄강의 경치가 한눈에 들어온다.

오토캠핑장 이외에 카라반 20여동, 통나무집 등이 설치돼 있어 따로 텐트를 준비하지 않아도 캠핑을 즐길 수 있다.

공동취사시설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캠핑의 불편함은 줄이며 쾌적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오전에는 인근 전곡리 선사 유적지나 박물관 등을 관람하고 오후에 캠핑을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경원선 한탄강 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어 서울에서 방문하기도 좋다.

자세한 문의는 한탄강 관광지 안내 누리집 (hantan.co.kr)을 방문하거나 전화(☎ 031-833-0030)로 문의하면 된다.

◇ 딸기 따고 배도 두둑이…"딸기축제 가볼까"

경기도 양평 수미마을에서는 '딸기 도시락 축제'가 한창이다.

100일이 넘는 축제 기간 방문객들은 딸기를 직접 수확하는 것은 물론 생딸기로 갈아 만든 딸기찐빵, 생딸기떡과 생딸기 아이스크림을 맛볼 수 있다.

수미마을 부녀회가 준비한 김밥도시락도 있다고 하니 배를 두둑이 채워보자.

딸기향이 나는 방향제와 향초도 만들기 프로그램도 체험할 수 있다.

물바이크, 뗏목탐험 등 야외활동도 준비돼 있으니 놓치지 말자.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http://springfestival.kr)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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