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에 걸린 사람들/박홍희/gasse 헬스= 이 책은  암 환자들의 생사고락을 취재한 20년 동안의 기록과 그들과 함께 생활하며 느낀 저자의 경험을 기록한 책이다. 수많은 암 환자들을 만난 저자는 암 환자들의 선택에 주목한다. 암에 걸리면 수술과 항암치료 외에 선택의 여지가 없을 것 같지만, 무엇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방법이 존재하며 각각의 길을 선택한 암 환자들의 치료 결과가 어떠했는지를 적어 놓았다. 값 1만5천원.

 

   

▶멈춰버린 시간/이강윤/오래된생각=  이 책은 시사평론가 이강윤이 지난 1년간 세월호 사건을 통해 투영된 우리 사회 전반의 곪은 구석을 냉정히 해부하고 '사람'이 실종돼버린 우리 사회의 민낯에 메스를 들이댄 글모음집이다. 지난해 4월1일 시작한 국민TV 라디오방송 뉴스프로그램인 '이강윤의 오늘'에서 방송한 1년간의 오프닝·클로징 멘트, 그리고 세월호 관련 칼럼과 인터뷰를 묶었다. 또 한겨레 만평 '장봉군'과 경향신문 만평 '장도리' 중 1년간의 세월호 관련 작품들을 선별해 찬조 게재했다. 값 1만3천원.

 

   

▶더 트루스/메리앤 커린치/인사이트앤뷰= 이 책은 진실의 기초가 되는 사실을 탐구하고, 사실 간의 연결점을 찾아 객관적인 진실을 찾아내는 방법을 알려준다. 다양한 정보원의 특성 이해를 바탕으로 정보원과 심리적, 감정적 유대관계를 만들어 내는 기술들을 상세히 다루고 있다. 책의 제1부에서는 어떻게 진실에 다가갈 수 있는지 살펴보고, 제2부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더 큰 진실을 찾기 위해 우호적인 정보원이나 적대적인 정보원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 어떻게 관계를 형성해 나가야 하는지를 살펴본다. 값 1만4천원.

 

   

▶관미와 고평/김진경/어드북스= 이 책은 고구려·백제·신라 등 강역이 북경시에서부터 황화에 걸쳐 현재의 중화인민공화국의 동부 지역에 있었음을 증언하는 저자의 시리즈 중 하나이다. 고대 지명들의 정확한 위치를 추정하기 위해 길고도 험난한 길의 발을 뗀 저자가 중국과 한국의 역사서를 직접 정독하고 해독해 밝혀낸 진사(眞史), 원본의 기록들에 근거해 밝혀낸 사실들을 한 권의 책에 담았다. 값 1만8천원.

 

   

▶복지 사회와 그 적들/가오롄쿠이/부키=  이 책은 현대 '위기 사회' 그래도 복지 국가밖에 없다는 답을 강조한다. 자본주의 종주국인 미국과 영국이 금융 위기나 유럽 부채 등에 휘청거리는 사이 복지 국가 대명사인 북유럽 선진국들은 낮은 실업률과 높은 GDP로 작은 빈부 격차를 실천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복지 국가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이유는 무엇인지 복지에 대한 거짓을 바로 잡고 그러한 왜곡을 '누가', '왜' 만들어 내는지 복지국가의 실체를 알리고 있다. 값 1만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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