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부선, '엄마가 보고있다' 부당 하차 주장 "지각한 명문대출신 女배우 꾸짖었더니…" |
김부선, '엄마가 보고있다' 부당 하차 주장 "지각한 명문대출신 女배우 꾸짖었더니…"
배우 김부선이 JTBC '엄마가 보고있다'에서 부당하게 하차당했다고 주장했다.
김부선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엄마가 보고있다' 하차와 관련해 "녹화방송 두 시간 넘게 나타나선 늦어서 죄송하다는 사과 한 마디 없는 명문대 출신 여배우. 담당피디나 제작진은 시청률에 미쳐서 습관처럼 늦는 여배우 우쭈쭈 빨아대고 난 그 꼬라지 절대 못보고. 난 감히 위대한 명문대 출신 나이 한참 어린 후배에게, 새까만 후배에게 배웠다는 지성인이 녹화 늦어서 미안하다는 사과 한 마디는 하고 녹화해야하는 거 아니냐고 꾸짖었다가 졸지에 나만 '엄마가 보고있다' 하차하라고 합니다"라며 프로그램 하차가 제작진의 일방적 통보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당시 그녀 카메라 앞에서 지각 늦은 거 책임지고 어떤 조치도 따른다고 했어요. 제가 그랬어요. 입 닥치고 늦어서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얼른 촬영 진행하라고. 너 때문에 이 많은 사람들이 또 밤 늦도록 일하고 촬영 펑크나고 지연되면 되겠냐고. 늦어서 피해준 거 책임지라고. 제가 좀 어른스럽지 못했습니다만, 그래서 소리지르고 야단쳤지만 녹화 시간 두 시간 넘게 지각한 명문대 출신 여배우말고 김부선만 나가라고 합니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김부선은 "JTBC 정말 이래도 되는겁니까? 당신들 계약할 때 약속은 다 거짓말입니까? 2주에 한 번 녹화한다고 부담없이 함께하자고, 프로그램 폐지될 때까지 함께하자 약속하더니. 매주 불러내서 녹화시켰고 나는 단 한번도 항의하거나 촬영에 늦거나 미팅에 빠지거나 스태프들에게 피해준 적 없습니다"라며 "오히려 가장 열심히 방송에 임했습니다"며 "아쉬울 땐 감언이설로 유혹하고 수틀리면 가차없이 내?는 거대방송 제작진 여러분 잘 먹고 잘 사십시오. 잘먹고 잘 사십시요 과잉충성하는 당신들 거지 입니다"라고 덧붙였다.
김부선의 하차와 관련해 JTBC 관계자는 한 매체에 "프로그램 구성에 따른 제작진과 출연진의 변화다"라며 "프로그램 리뉴얼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엄마가 보고 있다'는 이본 장동민 강민혁이 MC를 맡았으며, 김부선을 비롯해 염동헌·황석정·원기준·박준면·김강현·정이랑·신지훈이 패널로 참여한 바 있다. 이 중 김부선, 원기준, 김강현은 오는 오는 23일 방송을 끝으로 하차하게 됐다. 홍지예기자/
사진=연합(김부선, '엄마가 보고있다' 부당 하차 주장 "지각한 명문대출신 女배우 꾸짖었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