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예방·도시미관 개선 효과

   
▲ 지난 4일부터 본격공사에 들어간 가평군청앞 회전교차로 공사현장.교통개선사업이 완료되면 교통사고 예방 및 교통의 흐름이 한층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사진=양평군청

가평군청앞 삼거리 교차로가 회전형 교차로로 전면 개편될 예정이다.

가평군은 7일 교통사고 예방과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회전교차로 사업을 착공했다고 밝혔다.

군청앞 회전교차로 사업은 총사업비 5억7천만원이 투입되며 그동안 군청 앞을 통과하는 석봉로인근도로가 항상 교통사고에 노출돼 이를 개선하기 위해 추진된다.

회전교차로가 준공되면 군청 진입로가 가평중학교 방향으로 50여m이동, 군의회 청사의 정면을 바라보게 되며 정문앞 소공원은 주차장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군청앞 삼거리는 우체국과 사무실,상가가 밀집해 있고, 가평초등학교 입구까지 겹쳐 교통량이 많을뿐 아니라, 삼거리에 위치한 보호수 때문에 운전자들의 시야확보에 장애가 돼 왔다.

이에 개편되는 회전교차로는 교차로 중앙에 원형교통섬을 두고 차량들이 돌아가면서 신호 없이 교차로를 빠져나가는 방식으로 회전차량이 우선 회전하고 진입차량은 일단 정지 후 대기하다가 진입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군청앞 삼거리의 교통 피크타임(Peak Time)은 오전 7시~9시, 오후 5시와 7시로, 이 시간대 평균 680여대의 차량이 운행되는 것으로 나타나 회전교차로 설치될 경우 출·퇴근길의 교통 혼잡 해소는 물론, 자연스런 속도 감속으로 교통사고 감소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회전교차로가 조성되면 사고위험요인이 제거돼 교통흐름이 원활해지고 도시미관을 개선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며 “공사기간중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되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역주민과 군청을 찾는 민원인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8월 준공예정이던 준공시기를 1개월가량 앞당겨 오는 7월초에 공사를 완료시킨다는 계획이다.

김규철기자/kimkc6803@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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