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하나님의교회)가 14일 대한적십자사 회장 단체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날 표창은 하나님의 교회가 국내외 각지에서 지속적인 헌혈운동을 전개해온 공로가 인정돼 세계헌혈자의 날을 맞아 수여됐다. 같은 날, 하나님의교회 강원지역 교회들도 단체표창을 받았다. 김명한 대한적십자사 서울남부혈액원장은 “혈액 수급량이 떨어지는 동,하절기에 다양한 연령대의 헌혈 참여로 큰 도움을 받았다”며 “헌혈문화 확산에도 귀감이 될 것으로 여긴다”고 말했다. 김주철 하나님의교회 총회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헌혈행사를 전개해 생명을 살리고 전 세계 혈액 수급 안정에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님의 교회는 2005년부터 800여 회에 달하는 릴레이 헌혈 운동을 국내 전역과 해외 곳곳에서 전개하고 있으며, 올해에만 1만여 명의 혈액을 기증했다.

황호영기자/alex1754@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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