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신진작가 작품 80여점이 오는 11월 말까지 경기도청사에 전시된다.

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아트경기 사업 일환으로 도내 신진작가들의 작품을 경기도청사에 전시, 일산 벨라시타(북부)와 판교 아브뉴프랑(남부) 등에는 상설전시장을 마련한다.

아트경기 사업은 국내 미술시장 발전을 위한 프로젝트로, 경기지역 예술가들의 작품 전시와 판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청사에 전시될 작품은 구성안 작가의 ‘순환-생명력’ 등 2018년 아트경기 공모전에서 선별된 도내 신진작가 30명의 작품 80여점이다.

도는 ‘2018 아트경기’ 사업에 참여한 작가 130여명 중 도청사 전시를 원하는 작가를 대상으로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이와 별도로 일산 벨라시타와 판교 아브뉴프랑 등 두 곳에 상설전시장을 열고 130명의 작품 600여점을 전시할 계획이다.

또 수원AK플라자, 용인 신세계백화점 경기점, 일산 롯데백화점, 성남 AK플라자 분당점, 고양 킨텍스, 부천 심곡천 네모갤러리, 남양주 별빛도서관, 이천 세계도자센터 등 8개 시·군 순회전시장에서 오는 27일부터 2~4주간 순회 전시회도 진행된다.

작품 전시는 물론 판매도 진행돼 다양한 예술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체험할 수 있다.

차정숙 도 문화정책과장은 “도청을 방문하는 방문객에게 일상 속에서 예술작품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시회를 마련했다”면서 “향후 단순 전시에 그치지 않고 작품 이해와 판매 유도를 위한 도슨트(해설)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오정인기자/jio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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