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범죄피해자지원센터가 전국 최초로 보안장비 무상 임대 지원사업을 실시했다.

인천센터는 지난 1일 우선 선정된 주거침입, 강도상해 피해자 가정을 대상으로 폐쇄회로TV 등 보안장비 무상 임대 시범 사업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인천센터는 보복 우려와 범죄로 인한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가정에 심리적 안정 등을 제공하기 위해 이 같은 사업을 진행키로 했다.

박성권 이사장은 "센터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수사기관과 법원 등과 협업을 통해 원스톱지원체계를 구축,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피해자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센터는 지난 2005년 범죄피해자보호법에 따라 설립된 민간 지원법으로 14년 동안 강력범죄 피해자들을 위해 법률지원과 치료비, 생계비, 학자금 등 다양한 영역에서 약 5만6천여 건을 지원했다.

조현진기자/chj@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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