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가 1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차기 양평군수 후보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정동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전진선 국민의힘 후보 보다 높은 지지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중부일보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데일리리서치가 양평군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4.4%p)에 따르면 현직인 정동균 더불어민주당 양평군수 후보는 47.1%를 얻었다. 이어 전진선 국민의힘 후보는 44.7%를 얻어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오차 범위 안인 2.4%p로 초박빙 양상이었다.
이어 기타 후보를 지지한다는 의견은 2.4%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2.7%, ‘잘 모르겠다’는 3.1%로 집계돼 부동층 비율은 5.8%였다.
교차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성·연령·지역별로 다양한 지지 양상을 보였다.
먼저 남·여 성별로는 정동균 후보가 여성층에서, 전진선 후보가 남성층에서 강세를 보였다. 구체적으로 정동균 후보는 남성에서 43.3%, 여성에서 50.8%를 기록했고, 전진선 후보는 남성에서 48.8%, 여성에서 40.5%를 얻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 고령층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정동균 후보가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정동균 후보는 특히 50대에서 60.7%를 기록해 과반 이상의 지지를 확보했다. 이어 40대(59.3%), 30대(57.4%), 18~29세(47.3%), 60세 이상(34.2%)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전진선 후보는 60세 이상에서 56.7%를 얻어 강세였으며, 이어 18~29세(42.1%), 40대(36.1%), 50대(32.9%), 30대(31.1%)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양평읍·양서·옥천·서종면이 포함된 양평군 제1선거구에선 정동균 후보가 48.5%의 지지세를 얻어 41.6%를 기록한 전진선 후보와 오차 범위 안 6.9%p 격차를 보였다.
반면, 강상·강하·단월·청운·양동·지평·용문·개군면 등이 속한 제2선거구에선 전진선 후보가 48.0%로 집계, 정동균 후보(45.6%)와 오차 범위 안 2.4%p차이를 나타냈다.
한편, 당선가능성은 정동균 후보 48.7%, 전진선 후보가 45.0%로 나타났다.
김규철·김수언기자
중부일보가 여론조사기관 데일리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는 5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양평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해 유선RDD와 통신사가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 ARS 여론조사 방식(무작위추출)으로 진행됐다. 유·무선 비율은 유선 19%, 무선 81%다. 통계보정은 2022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셀가중)을 부여했다. 응답률은 8.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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