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를 앞두고 양평군민의 정당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여당으로 거듭난 국민의힘이 거대야당인 더불어민주당 보다 높은 지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중부일보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데일리리서치가 양평군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4.4%p)에 따르면, ‘어느 정당을 지지하나’라는 질문에 49.2%가 국민의힘이라고 답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39.6%로 나타나 두 정당의 지지율 격차는 오차 범위 밖인 9.6%p였다. 정의당은 2.5%를 얻었으며, 기타 정당을 지지한다는 의견은 2.3%였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5.5%, ‘잘 모르겠다’는 0.8%로 나타나 부동층 비율은 6.3%로 집계됐다.

교차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정당지지도는 30·40·50세대를 제외한 모든 계층에서 국민의힘이 강세를 보였다.

국민의힘은 남·여에서 52.8%, 45.6%를 얻었으며, 민주당은 각각 34.9%, 44.4%를 기록했다.

연령별로 국민의힘은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63.8%의 지지율을 확보해 가장 높았다. 이어 18~29세(47.5%), 30대(42.9%), 50대(35.6%), 40대(31.0%)순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40대에서 55.7%를 얻어 과반 이상의 지지세를 확보했으며, 이어 50대(49.9%), 30대(47.4%), 18~29세(34.4%), 60세 이상(28.9%)순으로 지지율이 높았다.

지역별로는 양평읍·양서·옥천·서종면이 포함된 양평군 제1선거구에서 국민의힘이 48.8%를 기록해 민주당(39.8%)보다 강세였다. 이어 강상·강하·단월·청운·양동·지평·용문·개군면 등이 속한 제2선거구에서도 국민의힘이 49.7%를 얻어 39.4%를 기록한 민주당과 10.3%p격차를 벌렸다.

김규철·김수언기자


중부일보가 여론조사기관 데일리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는 5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양평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해 유선RDD와 통신사가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 ARS 여론조사 방식(무작위추출)으로 진행됐다. 유·무선 비율은 유선 19%, 무선 81%다. 통계보정은 2022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셀가중)을 부여했다. 응답률은 8.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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