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청 "전생애 주님에 헌신"

프란치스코 교황. 사진=AFP 연합뉴스
프란치스코 교황. 사진=AFP 연합뉴스

전 세계 14억 명의 가톨릭 신자를 이끌어 온 프란치스코 교황이 21일(현지시각) 선종(善終)했다.

교황청 궁무처장인 케빈 페렐 추기경은 이날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늘 아침 7시 35분에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가셨다"며 "그는 삶 전체를 주님과 교회를 섬기는 데 헌신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3년 3월 266대 교황으로 선출돼 즉위한지 12년 만으로, 프란치스코 교황은 최근 심각한 폐렴에 걸려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다가 퇴원해 활동을 재개했다.

선종 전날 부활절 대축일에는 성베드로 광장에 모인 신자들을 만나고 부활절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지만 결국 8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임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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