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태. 연합
오정태. 연합

 배우 김정태가 간암으로 투병 중인 가운데 그의 과거 병력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한다.

김정태의 소속사 더퀸AMC 측은  "김정태가 간암 초기 판정을 받았다"며 "치료를 받기 위해 제작진의 배려 속에 SBS '황후의 품격'을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정태는 최근 간암 초기 진단을 받고 간수치를 낮추기 위해 부산의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김정태는 새 드라마 ‘황후의 품격’에 캐스팅 됐으나 끝내 하차했다. 

김정태가 간질환으로 투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2011년 KBS 2TV '승승장구'에 출연해 "아버지 사업 실패로 인한 스트레스와 영양 부족으로 강경화가 찾아왔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복수가 점점 차오르자 병원에 갔고 '큰 병원으로 안 가면 죽는다'는 말을 들었다. 하지만 돈이 없어서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집에 시체처럼 누워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김정태는 "어머니가 '아버지를 그만 용서하라'고 조언한 뒤 기적적으로 건강을 회복했다"고 투병기를 전한 바 있다. 홍지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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