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단계 사업 조감도. 사진=인천글로벌시티

송도 아메리칸타운 사업은 송영길 전 시장 시절인 2012년 추진됐다.

2015년 6월 1단계 사업의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돼 이듬해 공동주택 830세대 분양을 완료했다.

1단계 사업은 송도 7공구 M2-2블록 2만4천800㎡(7천500평)에 지하 3층, 지상 49층 건물 3동을 지었다.

공동주택 830세대, 오피스텔 125실, 상업시설 113실을 분양했다. 주택과 오피스텔 분양은 100% 마쳤고, 상업시설 분양은 일부 남았다.

사실 1단계 사업의 성공 여부는 많은 이들의 관심사였다.

국내 첫 외국인 주택단지였던 만큼 의미 있는 사업이기도 했고, 성공 여부를 가늠하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결국 인천글로벌시티가 정주환경 조성에 노력하면서 모국으로 귀향하려는 재외동포 1세대와 사업이 목적인 젊은 2~3세대가 많이 입주했다.

지난 6월 1일 잔디마당에서 진행한 '가든파티'. 사진=인천글로벌시티

2단계는 송도의 랜드마크 사업으로 부를 수 있다.

M2-1블록 2만8천924㎡(8천750평)에 지하 3층에 70층, 46층짜리 건물을 2동을 짓는다.

공동주택(70층) 498세대, 오피스텔 674실, 상업시설 1만9천47㎡로 구성된다.

공동주택은 지난 7월 청약을 마감했는데 경쟁률이 2.84대 1이었다.

지난달 당첨자를 발표했고, 이달 동·호수를 추첨한다.

이성만 대표는 입주자들의 안정적인 국내 정착을 위해 올해 ‘정주지원본부’를 신설했다.

정주지원본부는 단지에서 지역 커뮤니티시설인 북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 입주민을 대상으로 매달 마지막 수요일각종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7월엔 캘리그라피, 추석이 있었던 지난달에는 송편 만들기 등을 진행했다.

앞으로는 한국어 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입주민 모두가 참여하는 행사도 올해 6차례 계획해 5번 실시했다.

2월 정월대보름 대잔치를 시작으로, 4월엔 단지 지하강당에서 ‘한 걸음 더 패밀리 데이’를 열어 각종 공연을, 6월엔 잔디마당에서 가든파티를, 8월엔 송도에서 열린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2019’를 단체관람했다.

오는 26일엔 할로윈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최태용기자/rooster81@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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