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21일 오후 대구시 남구 보건소에 의심 환자들이 몰려들고 있다. 남구에는 코로나19 확산을 가져온 것으로 지목받는 신천지 교회가 있다. 연합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21일 오후 대구시 남구 보건소에 의심 환자들이 몰려들고 있다. 남구에는 코로나19 확산을 가져온 것으로 지목받는 신천지 교회가 있다. 연합

21일 오후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48명 추가 발생, 확진자가 204명으로 늘었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4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48명 추가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에는 환자 52명이 추가 발생해 하루 만에 확진자가 100명 늘었다.

오후에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48명 가운데 46명은 신천지대구교회 관련자다.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확진자 46명 가운데 42명은 대구, 1명은 서울, 2명은 경남, 1명은 광주에서 각각 발생했다.

오후 신규환자 나머지 2명은 서울과 경기에서 각각 1명씩 나왔으며, 현재 이들에 대한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이에 따라 대구·경북 확진자는 총 153명으로 늘었다.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확진자도 기존 98명에서 46명이 추가돼 총 144명이 됐다.

한편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은 1만6천명을 넘어섰다. 확진자를 제외하고 이날까지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1만6천196명이며 이 가운데 1만3천16명은 검사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 나머지 3천180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홍지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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