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 10명 중 9명이 오는 6·1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투표하겠다’는 의향을 밝힌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중부일보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데일리리서치가 인천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5%p)에 따르면 ‘6월 지방선거에 투표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 89.3%가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가급적이면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8.3%로, 투표 의향이 있는 응답자는 97.6%에 달했다. 이에 반해 ‘투표할 생각이 없다’는 1.7%,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0.6%에 그쳤다.

교차 분석 결과, 성별·연령·지역별 대다수가 투표 참여 의사를 밝혔다.

성별로는 남성 89.2%와 여성 89.4%가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응답했다. 이어 ‘가급적 투표하겠다’는 의견도 남성 8.6%,여성 8.1%에 달해, 남성 97.8%·여성 97.5%가 투표 의사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 92.6%가 ‘반드시 투표’라고 응답해 가장 높은 참여 의사를 보였고 이어 30대·50대(90.8%), 40대(90.7%)순이었다.

특히, 50대는 ‘반드시 투표’ 90.8% 외에도 나머지 9.2%가 ‘가급적 투표하겠다’고 답해 응답자 100%가 투표 참여 의사를 보였다.

반면 ,18세~29세 연령층은 타 연령층에 비해 투표에 참여하겠다는 응답 비율이 가장 낮았다. 79.4%만이 ‘반드시 투표’라고 응답했으며, 14.6%는 ‘가급적 투표’라고 답했다.

지역별로는 계양구·부평구가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자가 90.5%로 가장 많았다. 남동구·연수구·미추홀구는 응답자의 90.2%가 ,동구·서구·중구·강화군·옹진군은 86.9%가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응답했다.

윤유정기자


중부일보가 여론조사기관 데일리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는 5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인천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해 유선RDD와 통신사가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 ARS 여론조사 방식(무작위추출)으로 진행됐다. 유·무선의 비율은 유선 20%, 무선 80%다. 통계보정은 2022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셀가중)을 부여했다. 응답률은 4.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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