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관고동 한 병원에서 2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병원 내부에 환자 30여 명이 고립됐다.
5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7분 병원 내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오전 10시 31분 대응 1단계를 발령, 오전 10시 55분 큰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5명이 사망했고 16명이 경상으로 이송됐다.
소방 관계자는 "고립 인원 구출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불이 난 곳은 4층 건물로 음식점과 사무실 등이 자리하고 있다. 화재 발생 병원은 4층 투석전문 병원이다.
양효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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