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 2023학년도 대학입시박람회장을 찾은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각 대학 입시컨설팅을 받고 있다. 노민규기자
수원특례시 2023학년도 대학입시박람회장을 찾은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각 대학 입시컨설팅을 받고 있다. 노민규기자

‘수원특례시 2023학년도 대학입시박람회’가 1천700여 명의 누적 방문객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수원특례시가 주최하고 수원시청소년재단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난 20일 수원컨벤션센터 제3전시홀에서 고등학교 1~3학년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대학별 수시 입시전형 정보와 맞춤형 진학 상담을 제공했다.

이날 행사장에 마련된 수도권 24개 대학별 현장 상담 부스와 경기도교육청 소속 전문상담 교사진의 1:1 맞춤형 진학상담 부스 20곳은 예약 방문객과 현장 방문객 등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대학별 현장 상담 부스에만 1천300명에 달하는 수험생과 학부모 발길이 몰렸다. 이들은 저마다 모의고사 성적표, 학교생활기록부를 들고 부스들을 바쁘게 오가며 관심 대학 경쟁률과 주요 전형, 막판 학생부 보완 방안을 수집했다.

사전 예약제로 진행된 1:1 맞춤형 진학상담 역시 만석을 유지하며 학생부 관리 방법부터 목표 대학 진학 가능성까지 다양한 주제의 상담이 이뤄졌다.

이와 함께 행사장 중앙에는 대학별 홍보 및 입시 자료와 더불어 ‘청소년희망등대’, 진로진학 앱 ‘마플’(Myplan) 등 시의 청소년 정책 홍보물이 비치, 방문객 모두에게 무료로 배포됐다.

박람회에 참여한 수험생, 학부모들은 용이한 박람회 접근성과 수준 높은 상담 결과에, 현장 교사들은 참가자들의 준비성과 열의에 각각 호평을 내놨다.

고3 수험생 자녀를 둔 학부모 A씨는 "아이의 희망 학과에 맞춰 학교를 구상하고 있어 학교별 상담이 필요했던 차"라며 "지역에서 입시 박람회가 열리며 많은 대학 정보를 한 곳에서 받아 볼 수 있어 매우 유용했다"고 말했다.

한 대학 부스 관계자 B씨는 "상담을 진행하면서 수험생, 학부모들이 사전 준비를 철저히 했다는 점이 느껴졌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이날 수원시청소년재단은 가천대, 경희대, 국민대, 아주대 등 4개 대학 입학사정관의 강연 영상도 희망등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제공했다.

황호영·황아현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