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유엔(UN) 평화의 날에 개최된 ‘제2회 광명시 평화공감 특별주간’이 지난 25일 평화공감 학생미술대회 시상식과 폐막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광명동굴 미디어타워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박승원 시장과 도의원, 시의원 및 유관단체장과 시민 등이 참석했으며, 제2회 평화공감 학생미술대회 수상자도 함께했다.

‘제2회 광명시 평화공감 특별주간’은 코로나 펜데믹,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기후 위기 등 세계적인 혼란 상황 속에서 ‘평화’라는 가치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다시 한번 되새겨보기 위해 진행됐다.

21일에는 광명동굴 미디어타워에서 개최된 개막식을 시작으로 광명극장에서 ‘평화’라는 인류 보편적 의제를 실생활에서 구체화하고 실천하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한 ‘평화도시 광명포럼’과 한내근린공원에서 탄소중립, 기후위기 대응 등을 주제로 ‘평화페스타’가 열렸다.

그밖에 특별행사로 ‘평화콘서트, 하나의 달빛’과 ‘2022 KTX광명역 평화마라톤 대회’가 열렸으며, 특별주간 동안 디지털에 능숙한 MZ세대를 위한 ‘평화체험 메타버스’도 운영해 시민들에게 흥미와 재미를 더하면서 평화에 대한 공감대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했다.

폐막식에서는 50세 이상 아마추어 혼성합창단 광명 청춘합창단의 식전 축하공연, 평화를 주제로 시민이 직접 제작한 ‘제2회 광명시 평화공감 특별주간’ 스케치 영상 상영과 제2회 평화공감 학생미술대회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어 2021 통일로가요 우수상 수상그룹인 ‘이.삼.사.오’의 축하공연을 끝으로 지난 21일부터 5일간 계속된 ‘제2회 광명시 평화공감 특별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박승원 시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번 제2회 평화공감 특별주간의 주제는 탄소중립 실천과 갈등해결을 통해 일상 속의 평화를 생활 속에서 함께 실현해 나가자는 것이다”며, “앞으로도 평화와 관련된 다양한 의제를 지속적으로 논의하는 것이 사회의 변화를 이끌고 평화를 이루는 동시에 통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전춘식·이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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