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 일산서구보건소는 지난 1일부터 방문건강관리정책의 일환으로 '쓰담쓰담 닥터 홈케어' 사업을 시작, 의료비 지원이 필요한 저소득층 및 의료취약 계층을 발굴하며 의료사각지대 해소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디딤돌이 되고 있다.

'쓰담쓰담 닥터 홈케어'사업은 일산서구보건소 방문건강관리사업 등록 대상자 중 치료가 시급한 만성질환자와 행정복지센터 등을 통해 의뢰된 의료취약계층을 선정한다. 이후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과 연계한 진료 및 검사를 통해 맞춤 의료서비스와 집중치료가 제공되며, 1인당 최대 150만 원 상당의 비급여 항목 검사와 입원·수술비가 지원된다.

고양특례시 일산서구보건소는 지난 1일부터 방문건강관리정책의 일환으로 '쓰담쓰담 닥터 홈케어'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고양시청

남편과 사별 후 지적장애인 아들을 키우고 있는 이◯◯(여, 51세)님은 “오랫동안 앓아온 고혈압으로 수면을 취할 때면 가슴통증이 동반돼 힘들었지만, 경제적 여유가 없어 진료를 받지 못하고 있었는데 방문간호사 선생님께서 일산병원과 연계해주셔서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일산서구보건소 관계자는 “관내 의료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사회적으로 보호가 필요한 의료 취약 대상자들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더 많은 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대상자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양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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