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찾아가는 한방진료' 사업이 만족도 98%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찾아가는 한방진료'는 건강관리가 어려운 중증 재가 장애인·어르신 등 의료취약계층을 위해 방문건강관리 대상 가정과 관내 모든 경로당을 찾아가 한방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8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경로당 어르신 221명을 대상으로 사업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매우 만족한다는 응답이 89%, 만족한다는 응답이 9%로 98%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만족하지 못한다는 응답은 1명도 없었다.

또 응답자 99%가 효과에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100%가 다시 이용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경로당 방문 진료는 침 치료와 더불어 혈압⋅혈당 측정 및 건강관리 교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로당 주치의 사업과 연계하여 경로당 이용 어르신이 통합적인 보건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가정 방문 한방진료는 18개 행정동과 연계하여 재가 장애인 및 거동이 어려운 방문건강관리 대상자 중 중증질환자를 우선으로 주 1회 방문한다. 가정 방문 한방진료를 이용하려면 거주지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보건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건강 수준 격차를 줄이기 위해 의료취약계층에게 보다 집중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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