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 어디로 투표하겠습니까
조국당, 국민의미래와 10.3%p 차
민주·개혁신당 8.6%p 오차범위내
전지역·6070 제외 조국혁신당 지지

4·10 총선서 비례대표 46명이 선출될 가운데, 화성을 지역 유권자를 상대로 비례정당 투표의사를 물어본 결과 조국혁신당의 지지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24일 중부일보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데일리리서치가 화성시(을)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6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4.0%p)에 따르면, ‘비례대표를 뽑는 정당투표에선 어느 정당에 투표할 것이냐’라는 질문에 응답자 34.0%가 ‘조국혁신당’을 선택했다. ‘국민의미래’는 23.7%로 두 단체의 지지도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10.3%p였다.

더불어민주당 중심인 ‘더불어민주연합’은 19.8%였으며, 화성을 선거구에 출마하는 이준석 대표가 창당한 ‘개혁신당’은 11.2% 수준이었다. 새로운미래는 4.3%, 녹색정의당은 1.3%, 기타는 0.8%였다.

이밖에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3.0%, ‘잘 모르겠다’는 1.9%였다.

교차분석결과, 모든 성별·지역별서 조국혁신당의 지지도가 높았던 반면 국민의미래는 60대와 70세 이상서 과반을 차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성별을 보면, 조국혁신당은 남성과 여성서 38.3%·29.6%를 얻었다. 국민의미래는 남성서 24.7%를 획득했고, 더불어민주연합은 여성서 23.5%를 얻었다.

연령별로는 조국혁신당은 40대(42.6%)와 50대(47.9%)에서 강세였다. 국민의미래는 30대(29.7%)·60대(50.8%)·70세 이상(62.6%), 더불어민주연합은 18세~29세(26.8%)서 우위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조국혁신당이 모든 지역서 국민의미래·더불어민주연합을 제쳤다.

조국혁신당은 동탄4·6동과 동탄7·8동, 동탄9동서 각각 31.6%·33.1%·42.0%를 획득했다. 국민의미래는 25.5%·21.8%·23.4%에 불과했고, 더불어민주연합은 17.5%·21.3%·22.2%에 그쳤다.

신창균·신다빈기자

중부일보가 여론조사기관 데일리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는 3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화성시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6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해 통신사가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 ARS 여론조사 방식(무작위추출)으로 진행됐다. 통계보정은 2024년 2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셀가중)을 부여했다. 응답률은 9.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0%p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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