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사진=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 사진=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이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에 신고한 재산은 지난해보다 8천904만 원 늘어난 15억6천만 원이다.

28일 관보에 공개된 2023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 자료에 따르면 유 시장은 자신과 배우자, 자녀 소유 주택과 예금 등 총 15억6천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는 광역단체장 17명 중 12위에 해당한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지난해보다 4천만 원 줄어 3억4천만 원을 신고했다.

박덕수 행정부시장은 지난해보다 3억8천만 원 줄어든 29억2천만 원, 이봉락 인천시의회 의장은 같은 기간 1억4천만 원 증가해 8억2천만 원을 신고했다.

인천시의원 중에서는 신동섭(국민의힘·남동4) 의원이 33억5천만 원을 신고하며 가장 재산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 기초단체장 중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김찬진 동구청장이 55억9천만 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다른 군수·구청장은 김정헌 중구청장 11억 원, 이영훈 미추홀구청장 16억4천만 원, 이재호 연수구청장 15억8천만 원, 박종효 남동구청장 8억1천만 원, 차준택 부평구청장 6억8천만 원, 윤환 계양구청장 54억1천만 원, 강범석 서구청장 10억8천만 원, 고 유천호 강화군수 24억7천만 원, 문경복 옹진군수 8억9천만 원이다.

인천시도 공직자윤리위 재산공개와 별도로 시 산하 공직유관단체장 9명과 군·군의원 122명 등 총 131명의 재산등록 및 변동사항을 공개했다.

이들의 신고재산 평균은 8억5천만 원으로, 재산이 늘어난 사람은 67명, 재산 감소한 사람은 64명이다.

전예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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