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故 김자옥 발인] 지난 16일 폐암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숨진 배우 김자옥의 발인식이 19일 오전 서울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된 가운데 개그맨 이경실(왼쪽부터), 송은이, 김지선, 이성미, 박미선이 오열하고 있다. |
[김자옥 별세] 故 김자옥 발인, 박미선·이경실·강부자 등 동료 연예인·유족 오열
故 김자옥 발인식이 엄수됐다.
지난 16일 배우 김자옥의 발인식이 19일 오전 빈소가 마련됐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엄수됐다.
생전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동료 배우들과 성경공부 모임을 해온 고인을 떠나보내기에 앞서 발인 예배가 진행됐다.
이날 故 김자옥 발인식에는 박미선, 이경실, 이성미, 조형기, 송은이, 강부자, 서우림, 정재순, 강석우 등 많은 동료 연예인이 참석, 오열했다.
지난 2008년 대장암 수술을 받은 김자옥은 최근 암이 재발해 항암치료를 해왔다. 하지만 지난 14일 병세가 급속히 악화됐고 결국 16일 오전 7시 40분 폐암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숨을 거뒀다.
故 김자옥 발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故 김자옥 발인, 김자옥 별세 아직도 안 믿겨”, “故 김자옥 발인, 하늘에서도 영원한 공주로 살길”, “故 김자옥 발인, 명복을 빕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고인은 화장된 뒤 분당 메모리얼 파크에 안장된다.
사진=연합뉴스(故 김자옥 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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