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일보-헌정회, 한국캠핑캐라반인연맹과 협약… 원자수소캐라반 기부운동 나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된 가운데 지역언론과 국회단체, 기업이 국난극복에 나섰다.

특히 턱 없이 부족한 음압병실 확보 방안으로 원자수소 호흡기를 장착한 ‘원자수소캐라반’이 최적의 대안으로보고 정부와 기업들의 적극 동참을 촉구키로 했다.

중부일보(회장 임완수)와 국회의원 출신들의 모임인 헌정회(회장 유경현), 사)한국캠핑캐라바닝연맹(총재 장경우)은 2일 국회 헌정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음압시설과 수소시설이 완비된 다용도 이동 캐라반인 ‘원자수소캐라반’을 구입, 특수병동이 열악한 지방자치단체와 전방부대, 동남아국가 등에 기부키로 뜻을 모았다.

원자수소캐라반은 관내 코로나 치료병원에서 음압병실로 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화재와 폭우피해 등 비상시에는 이재민 수용시설로 사용이 가능하다.

임완수 중부일보 회장은 "코로나 19가 세계적으로 매우 위험하고, 장기화될 것 같기도 하다"면서 "움직이는 병실인 원자수소캐라반은 성능과 기동성이 뛰어나 재난극복에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경현 회장은 "코로나는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라 범 인류적 문제로, 특히 경기도에서 앞장서 코로나를 이겨가는데 뜻깊고 기념비적이며 협동적·총화적·모범적인 사례가 되도록 바란다"고 밝혔다.

장경우 총재는 "최근에 유행되고 있는 코로나 19 극복에 일조를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완전하게 격리된 음압시설을 해가지고 치유할 수 있는 셈플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최윤정 중부일보 사장은 "중부일보도 국가를 위한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황학수 헌정회 사무총장은 "원자수소캐라반에 대한 성능이 알려지면서 의료시설이 열악한 지자체, 군부대 등에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재득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