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 개표가 날을 넘겨 계속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2일 오전 5시 33분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를 앞질렀다.
개표 이후 김동연 후보의 첫 뒤집기로, 이른바 ‘골든크로스’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2일 오전 5시35분 기준 김동연 후보는 49.98를 기록해 48.98%를 얻은 김은혜 후보를 289표 차이로 제쳤다.
김수언기자/soounchu@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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